Park Junyeong

내가 기억하는 두 번째 쿼두르펠. 첫 번째 쿼두르펠에 비해 부지함은 훨씬 적다. 항에서는 건자두, 건포도 등 말린...보라색 과일들이 떠오른다. 아무튼 건망고는 아님. 맛에서도 이런 과일말린 느낌이 강하고, 10도짜리 맥주라는 사실에 비해 알코올의 느낌은 월싼 적은 편이다. 끝맛에는 약간 나무같은? 느낌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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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먹어보는 트리펠 카르멜리엇. 알싸한 약간 민트같은 향이 나고, 달콤한 향도 난다. 거품이 적은 갓은 벨지안들의 특성인지, 탄산 주입을 따로 하지 않아 조밀한 탄산만이 남은 건지 신기하다. 달콤한 맛과 강한 알코올 부즈 느낌이 나고,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진다. 파울라너 특유의 바나나행도 느꺄지는 갓 같음. 전에 비해사는 훨씬 재미있고, 기분 좋은 맥주인 것 같다! +) 여기서도 풍선껌 향 나는 것 같음 ㅋㅋㅋ 대체 이 향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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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사과향깉은 새콤달콤한 향이 아주 옅게 느꺄지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맛에서는 향에 비해서는 과일의 느낌이 덜하지만, 그럼에도 새콤한 맛이 느껴지고, 그를 제외하고는 씁쓸한 맛이 있다. 그럼에도 정말 마시기 편한 맥주. 탄산감이 적은게 매우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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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맛이 나는 사워라고만 생각했는데, 엄청 특이한 달달한 향이 났다. 찾아보니, 키 라임 파이라는 실제 디저트가 있는듯. 그냥 라임에만 충실한 게 아닌, 실제 파이의 느낌을 줬다는 점이 정말 신기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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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의도에서는 왜 이름이 호떡인지 이해했는데, 아쉽게도 맛은 그런 맛이 아니었음. 개인적으로 호떡과 임스의 조합은 매우 잘 생각한, 앚 한국적인 임스의 컨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계피의 향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 아마 양조한 시점에서 예상보다 계피의 향이 많이 난다는 점을 이미 아셨을 듯. 차라리 k-뱅쇼 이런 식으로 내는것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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